농업경영을 발전시키는 학문 농업경영학

국내농업이 점점 대규모화되고 전환되면서 농업경인도 단순히 농산물을 생산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시장정보 등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따른 대응전략을 제시할 필요가 있지만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방법들을 찾고 발전해야 된다. 이런 농업 부문에서 경영이론과 원칙을 적용하여 농업생산성을 향상하고 농부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자원을 관리하고 조직화하는 학문분야입니다. 이번블로그를 통해 개념 및 용어등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념

- 농업경영의 본직을 탐구하고 어떻게 하면 가장 효율적으로 농업경영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론과 방법론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좀 더 설명하자면, 농업경영학의 중점이 농업인의 사경제적 목적 달성에 있기 때문에 개별적인 농업경영에 주된 관심을 두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농업경영학의 목표는 농업 순수익 또는 농업 소득을 최대로 올리기 위해 경영자원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농업 생산성을 높여 나감으로써 수지 및 농업 경영을 계속적으로 영위하게 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하는 실천적 경제학이기 때문에 이러한 실천과학에 있어서는 사실의 인과관계를 구명하는 것 못지않게 목적의 설정과 그 목적의 달성을 위한 가치판단이 불가피하게 요구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농업경영학을 정의 해보면 아래와 같다.

 

1) 협의의 의미 : 노동력과 토지, 자본재 등의 생산요소를 선택하고 결합하여 생산 이용, 판매, 가공하는 생산 부문의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생산 수단을 어떻게 조달하고 조직화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2) 광의의 의미 : 개별 영농 단위가 불확실성하에서 목표달성을 위하 경영의사결정을 다루는 다루는 학문분야로 농가의 과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회과학, 자연과학, 인문과학, 의 영역을 수용하는 복합적 응용과학 분야입니다.

 

2. 주요인물

1) 노농난업

- 노농난업은 한국의 고려시대의 농업경영에 대한 사적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조직화에 관한 내용에 다루고 있습니다.

2) 앤드류 로스

- 미국의 경제학자로, 농업경영 분야에서 주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농업기술의 혁신과 농업시장의 구조 변화에 관한 것입니다.

3) 피터 드락커

- 경영학의 거장으로, 그의 이론과 접근법은 농업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조직의 효율성과 경영전략에 대한 그의 관점은 농업경영에 적용됩니다.

 

3. 발전단계

1) 백과사전 단계

- 18세기 이전까지의 시기가 이에 해당하는데 이때는 농업경영에 관한 학문적 영역이 따로 독립되어 있지 않고 정치학이나 생산기술에 관한 학문의 일부로서 백과사전적인 관방학에 포함되어 있었던 단계이다.

 

2) 농학적 단계

- 18세기말부터 19세기말까지가 이에 해당되며 농학적 단계라 한다. 이때는 아직 농업경영이 농학의 일부분으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점차 농업경영학에 대해 다루기 시작하였다. 영국의 아서영 이 그의 저시'여행기'에서 각 지역의 농업을 연구하여 경영학적 측면에서 농업을 다루었다. 이 시기 농업경영학의 특징은 농업경에 관한 경제적 측면과 기술적 측면의 양쪽에서 원리를 추구하였다는 것이다. 더욱이 농업정책에 관한 논의를 제외함으로써 농업경영학의 사경제학적 성격을 명백히 하였다. 다만 이 시기에도 대부분의 농업 생산이 영세농에 의해 영위되었고, 상품의 생산이 자급자족으로 가계유지를 위한 농업경영이 위주였기 때문에 경작 기술, 윤작, 시비법등 농업생산을 늘리기 위한 기술 향상에 주력하였다.

 

3) 경영경제학 단계

- 마지막 발전단계로 19세기말 이후의 농업경영학을 뜻하는 것으로 경영경제학의 단계라 한다. 이 시기 농업경영학이 농업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처음으로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나라는 미국이었다. 곡물생산에 있어서 유럽과 미국 간의 경쟁이 일어나면서 미국에서 경제 분석의 필요성이 커졌고 이에 농업경영학도 일부는 생산물의 판매를 위한 입지적용이론으로, 일부는 수지계산이론으로 발전하게 되었다. 농업경영학은 농업경영 자체의 변화에 따라서 그 관심의 대상과 이론의 내용 및 분석방법 등이 상당히 많은 변화를 거쳐 오늘날까지 발전해 왔다. 현대로 가까워질수록 농업경영의 기업체적 성격이 강해지면서 농장 기업의 구체적 내용도 실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분석도 기업 이윤이나 경영 수익, 즉 순수익을 늘리는 쪽으로 중점이 이행하는 추세를 보이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8.15 광복 직후인 1946년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농업경제학과가 설치되고 농업경영 및 생산경제에 관한 연구 업적인 저서와 학술 논문들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4. 주요 용어

1) 농업생산력 : 농촌 경제 분야에서 물질적 부를 생산하는 데 작용하는 생산력을 말한다. 농업생산에서 사람과 자연과의 과계, 자연에 대한 사람의 힘의 작용 정도를 나타내는 생산의 기술적 측면입니다.

 

2) 가치사슬 : 농업경영에서 생산부터 소비까지의 모든 단계를 포함하는 과정을 가치사슬이 라고 합니다. 농작물, 축산물이 생산되고 가공되어 소비자에게 제품을 제공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3) 자원관리 : 자원관리는 유한한 자원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땅, 노동력, 자본 등의 자원을 포함합니다.

 

4) 의사결정지원시스템 : 각종요인의 변화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신속하게 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는 정보시스템으로 최고경영자의 의사결정을 도와줍니다.

 

5) 시비법 : 토양 및 작물에 비료를 주어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키는 농법의 일종으로 작물의 종류와 토양의 상태, 재배시기 등에 따라 방법을 달리합니다.

 

6) 시장분석 : 소비자들의 수요와 공급자들의 공급을 분석하여 시장 동향을 파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농산물의 가격 결정과 마케팅 전략 수립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7) 영세농 : 소규모로 농사를 경작하는 농민을 말한다. 대개 가족의 노동력으로만 농사를 짓고 있으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타인의 농지를 빌려 농사를 짓기도 합니다.

 

8) 경영전략 : 경영자들이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구상하는 계획과 방법을 경영전략이라고 합니다. 이는 생산, 마케팅, 자원관리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하여 수립합니다.